#5 독립서점? 전주 독립서점

by HR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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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서점?


독립 서점, 동네 서점, 서점, 카페? 어떤 명칭으로 불러야 할까? 요즘은 작은 서점의 형태를 독립 서점이라고 부른다. 원래 독립 출판사 책들을 큐레이션 하는 뜻에서 독립 서점이라고 불린 것 같은데, 이제는 작은 특색 있는 서점들을 통틀어 "독립서점"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가끔 동네 서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아직 용어에 대해서는 통합되지 않은 모호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다.


준비 중인 동문 서점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서점이라는 공간의 정체성이다. 서점의 새로운 관점을 불러일으킨 "지적 자본론'이라는 책과 '츠타야 서점'이 보여 주는 라이프 스타일의 추구가 부각되기 시작하며, 넘쳐나는 지식 홍수 시대에 독립 서점은 새로운 문화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

또한 여가 공간이 단순히 즐기고 먹는 곳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는 공간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인간의 인지 능력이 더욱 다양한 욕구를 원한다'라는 증거이다.


이 변화 속에서 동문 서점은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할까? 독립 서점이라는 이름 보다 더욱 중요한 핵심이다.


고민하고 고민하다. 결국 서점 주인이 "잘 하는 것으로 그 시작을 열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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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동문 서점이 어떤 서점으로 진행될까? 우선 서적 선정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해야겠다. 어렵지만 필요한 책, 쉽지만 깊은 책, 어려운 책을 쉽게 풀어쓴 책, 정성이 많이 들어간 책, 깊은 사색이 있는 책,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책,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책,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책,

이 모든 책들이 어떻게 내공 있게 진열되는 것인가는 참으로 어려운 책방 지기의 숙제이다. 자신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책 선정을 하면서 출판사들과 연락을 하고 공급라인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

그래서 우선 내가 잘 아는 영역의 책부터 시작을 할까 한다. 개인적으로 심리학 책, 사회과학 책, 비즈니스 책을 좋아했다. 대부분이 보편적 인권에 관해 기초를 두고 생각하는 책들이다. 오랜 NGO 경험이 책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할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읽고 좋아하는 책인 '빅터 플랭크'의 책이다. 그의 책은 전체적으로 로고테라피 즉 인간의 의지에 대해 말한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왜? 사는가?'라는 답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심신의 에너지를 준다.

또한 개인 내면의 부족했던 자긍심을 끌어내며, 존재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그의 책 시리즈를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은 책 들이지만, 역으로 많은 분들이 읽지 않은 책이라는 추측을 한다. 그 책을 중심으로 동문 서점 첫 시작을 끊어 보려고 한다.

동문 서점은 11월 12일쯤 가 오픈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책을 늘리고 공간을 꾸며 나갈 것이다. 화려한 오픈식보다 예전처럼 있었듯이 시작하는 흐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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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서점이 어느 정도 정비가 되면, 독서 모임을 시작하려고 한다. 첫 주제는 "나를 찾는 여행'으로 출발하려고 한다. 그리고 '여행의 기술'이라는 세션도 구상 중이다. 두 가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책을 나누고 경험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인스타와 블로그를 통해 공지하려고 한다.


무조건 재미있게 천천히 하는 것이 목표다.
천천히 재미있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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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서점 / 카페 동문


전주 경원동 동문길 114

전주 서점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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