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간극. 우리는 대화를 한다. 그리고 대화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그 안에 표정이 있다. 마스다미리는 그 표정을 점 하나로도 표현한다. 그리고 간극에 생각을 집어넣는다. 우리의 일상은 그렇게 우리가 보지 못하는 수많은 간극 사이에서 상호작용한다.
그녀의 책은 매우 좋다. '좋다'라는 표현만이 그 책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담담한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는다. 왜일까? 알지 못하는 비밀이 대사 안에 존재하는 것일까?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면서도 성급해지지는 않는다. 시선은 한 컷, 한 컷에 잠시 멈추고 싶다. 느리지만 꽉 찬 느낌을 주는 컷들의 연결이 이 책의 매력이다.
마스다 미리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은 각 시리즈마다 나오는 캐릭터이다. 각각의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된다. 대사부터 행동 하나하나 각자의 캐릭터가 주는 메시지가 있다. 일상의 메시지는 미소를 짓게 한다. 그림까지 하나의 메시지를 말한다. 놀랍다.
동문 서점은 책 한 권, 한 권을 소개한다. 책을 판매하는 것보다 책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다. 책에 대한 애정 그것이 서점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야 한다. 책이란 또 하나의 궁극적인 여가가 되어야 하고 또 하나의 삶의 재미가 되어야 한다.
주말엔 숲으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아무래도 싫은 사람
차의 시간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 생활
수짱의 연애
너의 곁에서
뭉클하면 안 되나요?
동문 서점 / 카페 동문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