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의 목적 / 로이스트 우드슬랩

by HR POST

기다림 / 죄송함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겨울철이라 작업이 늦다. 온도 때문이다. 고객님께 죄송하다. 이사 후 일주일 동안 식탁이 없어서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셨다고 하니 더욱 죄송한 마음 뿐이다. 설치를 하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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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의 목적


테이블의 용도는 각 가정마다 다르다. 하지만 테이블 용도의 목적은 같다. 특히 우드슬랩 고객들의 경우에는 비슷한 공통된 목적이 있다. 바로 "대화"이다. 테이블 위에서 가족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소비로 이어진다.

우드슬랩을 판매할 때는 기쁘다. 그 목적이 '대화'가 되기 때문이다. '가족의 대화'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은 우드슬랩을 제작하는 자부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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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이스트 우드슬랩은 창가 측에 위치하고 때로는 공간으로 때로는 가족 간의 대화의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기쁘다. 따스한 햇살이 우드슬랩에 살며시 내려오듯이 온 가정에 밝은 기운만 넘쳐 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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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슬랩을 팔다(?)


언젠가부터 물건(?)을 판매하는 행위는 요령을 피우는 행위가 되었다. 가격 흥정은 속고 속이는 관계로 여겨졌고, 제품의 하자는 누구의 책임인가를 따지는 날카로운 신경전이 되고 말았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서로 물물 교환을 하며 오가던 정은 사라졌다. 화폐라는 돈을 교환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내면의 소중한 것을 잃어 가고 있었다.

소비는 무언가를 얻기 위한 만족 행위인데, 그 행위에서 잃어가는 손실이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얻지만 잃는 것이 있는 것. 그것이 판매가 되었고 소비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판매는 새롭게 정의될 수 있다. 로이스트가 제공하는 공간의 미덕은 제품을 넘은 가치를 선물하는 것이 되고, 그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돈은 다시금 새로운 공간을 선물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그 선순환 속에서 가치를 실현한다면 판매 행위가 그저 힘들기만 한 장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드슬랩 판매는 그래서 행복하다. 로이스트는 우드슬랩을 직접 배송한다. 직접 배송하면서 고객님과 만난다. 고객님과의 만남 속에서 우드슬랩의 목적들을 엿볼 수 있다. 살짝살짝 들여다보는 그 목적을 볼 때마다 판매행위는 새롭게 정의된다. 공간의 의미를 전달하는 선물이 된다. 그래서 기쁘다.

로이스트는 곧 판매를 시작한 지 1년이 된다. 그동안 많은 고객들을 만나며 늘 언제나 감사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분들을 또 만날까 기대가 된다. 모든 사람에게 로이스트 우드슬랩을 판매할 수 없지만, 우리를 선택하신 고객님께 우리의 제품을 전달할 수 있기에 우린 만족하며 오늘의 하루를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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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배송과 설치를 마치고 돌아간다. 이렇게 한 분, 한 분 만나면서 느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기억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2017년이 지나고 2018년이 왔다. 새해에는 더 큰 의미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성취해 나가길 떠오르는 새해를 보며 다짐한다.



로이스트 우드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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