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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Mar 15. 2018

뉴스의 미래

http://www.nytimes.com/projects/2012/snow-fall/index.html?smid=fb-share#/?part=tunnel-creek


독보적인 저널리즘 

뉴욕타임즈에서 "독보적인 저널리즘"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2013년 뉴욕타임즈 혁신 보고서 이후, 새롭게 발간한 간행물이다. 신문의 위기를 고민하는 뉴욕타임즈가 미래 언론의 청사진을 분석 예측하는 내용이다. 미래의 언론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까?


https://www.nytimes.com/2015/07/19/world/stowaway-crime-scofflaw-ship.html


Snow fall 

이미지, 영상, 기사가 융합되어 하나의 입체적인 내용을 전달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Snow fall"은 산사태와 스키 러너들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 기획 기사다. 입체적인 지도와, 인터뷰 영상, 그리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기사 내용이 마치 한 권의 책을 보는 느낌을 가진다. 과거 기사는 "시의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기사 내용의 "질(Quality)"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기사는 언제가 다시 읽히는 책이 되고 있다. 

기사 작성의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 사건 사고를 전달하는 기사를 넘어 현상에 대한 분석 및 해석 그리고 관점에 대해 서술한다. 문제 제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까지 제안하는 Solution Journalism도 작성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매체의 증가와 줄어드는 광고 채널에 대한 고민으로 유료 구독자를 고수하는 뉴욕 타임즈는 좋은 기사는 유료 구독자를 늘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기사에 대한 혁신을 요구한다. 


고민을 더하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 언론사가 프레이밍을 통해서 독자를 기만하는 기사가 아닌, 입체적인 기사 내용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통찰력과 이해력을 제공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그런 기사들이 인터넷 환경에 자리를 잡을 때 성숙한 민주주의의 발판이 될 것이다. 고민에 고민을 더한 기사, 입체적인 기사,  프레이밍이 아닌 독자로 하여금 더 넓게 인지할 수 있는 그림의 기사. 그런 기사들이 필요할 때다. 


H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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