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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Oct 28. 2018

히틀러, 파시즘의 진화 / 넷플릭스 추천


https://www.netflix.com/title/80106791?s=i&trkid=13471531&fbclid=IwAR2ECLL1NrDH2zQpcdXt5fT3g29BjVkd4vpkDdy2LRsRWA8haaBv2S8Pr0A



우리는 히틀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독일 역사를 제대로 공부한적은 있을까?  
히틀러는 그냥 “미친놈”으로만 알고 있지는 않을까? 

히틀러는 국가 사회주의를 지향했고  
7명으로 만든 정당은 경제 위기와 실업, 
그리고 민족주의와 결합되어 하나의 유일 정당으로 진화한다. 

그는 강한 독일, 외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독일 
자주적으로 국민들이 잘 사는 국가를 연설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는다. 

그의 연설에는 힘든 독일 사람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공감이 있었다. 믿어 지는지...??? 

파시즘은 어느날 순간적으로 생겨나는 현상이 아니다. 
국가 사회주의가 민족주의와 결합하여  
사람들은 분노하고 타 민족을 경멸하며  
끝내 홀로코스트라는 잔혹한 역사까지 남기는  
일련의 ‘과정의 흐름’이다. 

이곳에는 개인은 없고 개인의 인권도 존재하지 않으며 
법치와 제도의 힘도 존재하지 않는다. 

대중은 개인의 깊은 사고보다  
전체적인 흐름에 공동체의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적 광기 현상으로 변화한다. 


히틀러. 


그는 누구인가? 

단순히 그가 혼자 독일을 전쟁 홀로코스트로 몰아 넣었을까?  
아니면 대중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이 다큐는 당시 실제 있었던 연설, 방송 등을 보여주며  
독일 역사의 흐름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흔히 알고 있던 콧수염의 미치광이 같은 히틀러의 모습은 없고, 오히려 아이들을 좋아하고 서민들을 향한 연설을 하며,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자상하면서도 민족 사랑이 넘치는 열정적인 히틀러의 모습이 보여 진다. 있는 그대로... 

하지만 그의 이면에 숨겨진 분노와 공포  
그리고 홀로코스트는 국가 사회주의 +민족주의와  
만나 잔인하게 자행된다. 

오늘날 당시의 전체주의가 시사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한 시민의 권리 보다는 집단적 요구가 중요히 여겨지고 시민의 정부 견제력 보다는 정부의 통치 감시가 더욱 강화되는 사회, 개인의 자유 보다는 사회적 아젠다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 

민주주의 시민들은 늘 경계해야 한다. 
깨어있지 않는 시민의 눈은  
결국 어떤 정치인에 의해 그 눈과 입을 가릴 것이다. 
그리고 내 안에 존재하는 악의 평범성을 (한나아렌트) 일깨워  
나도 모르게 괴물이 되어 가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HR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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