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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Jan 28. 2016

우먼 인 골드

국가와 개인의 인권 


국가가 줄 수 없었던 개인의 자유


전쟁과 인종혐오는 개인의 자유를 처참하게 박탈한다. 국가 마저도 전쟁 앞에서 개인의 존엄성을 보호해주지 못했다. 유대인을 향한 혐오는 그들의 인권을 침해했고, 인간의 정의는 대중 속에서 침묵의 나선을 만들었다.

전쟁은 모든 역학관계를 힘의 논리로 해석된다. 전쟁이 보여주는 인간의 사악함은 보편적인 정의를  외치기보다는 정의라는 가면을 쓴 폭력이 자리 잡고 있다. 



개인의 욕심으로 비친 개인의 자유


그녀에게 그림은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치유이다. 하지만 그 상처는 개인의 경제적인 욕심에서부터 국가 간 외교적 문제까지 연결된다. 이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지혜롭게 풀어가는 주인공 변호사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녀의 상처를 치유한다.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이유는 그 문제는 그녀만의 문제가 아녔기 때문이다. 그의 정체성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개인의 인권을 존중한 국가의 선택 


국가의 위상은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는데 그 기반이 있다. 국가라는 전체주의 입장의 대의(?)를  내세우기보다는 한 개인의 인권을 국가가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가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국민은 그러한 국가의 모습을 보고 국가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국가의 신뢰는 한 개인이 살아가는 삶의 안정성을 얼마큼 느끼냐에 달려있다. 영화는 전쟁 속에 사라졌던 인간의 존엄성 파괴를 그리며 그 역사가 남긴 흔적인 그림이 과연 어떤 의미인가를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그림의 소유권에 문제의 핵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남겨진 그들의 인생에 주제가 담겨 있다. 



Understand different 

H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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