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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STUDIO Jan 20. 2020

2020년 01월

안녕하세요!

한국기독학생회 IVF 전북지방회, 사무간사 이윤. 입니다.

그동안은 매달 발간하는 지방회 소식지(얇은 책자형태로 만들어져 발송하는 형식)에 기도편지를 썼었는데요,

올 해부터는 지방회 소식지가 온라인 형식으로 바뀌면서 기도편지 형태도 변화를 두게 되었습니다.

10줄의 짧은 소식보다는 별도의 공간을 통해 더 많고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애정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가장 따끈따끈하고 최근의 소식은 역시 수련회겠네요.

3박 4일의 짧고 굵은 수련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말씀 중에 와 닿았던 것 중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

원하지 않은 때에, 원하지 않는 사람이 찾아와, 원하지 않는 곳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자신이 가고싶지 않은 곳으로 기꺼이 끌려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숙입니다.

성숙은 움켜쥠에서 내어줌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

사단은 바보가 아니라서 '하나님 나라 중요하지 않아' 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를 세우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먹고사는 떡문제부터 해결하라고 합니다.


십자가를 지는 삶, 헌신하는 삶, 내가 좀 더 손해보는 삶은 항상 눈에 보이면서 외면하고 싶은 길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내 손에 내 삶을 꼭 쥐고 살 것이냐고 물으신 것 같았습니다.

원하지 않는 때에, 원하지 않는 사람이 찾아와, 원하지 않는 곳으로 인도하셨을 때 결국엔 순종한 제자들처럼.

기꺼이 끌려갔던 예수님처럼 나의 삶이,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길로 기꺼이 이끌려 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거의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게 하는 '먹고 사는 문제','떡 문제'를 내 스스로 해결하려는 게 아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주님께 내려놓길 소망합니다.




생각해보니 1,2월의 현재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2019년도 결산과 연말정산을 해야하고,

2020년도 예비 신입생과 미래의 대학생들(청소년)을 만나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결산은 언제나 긴장하게 되는 일이지만, 지혜롭게 한 해를 매듭짓고 새로운 해로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에 새 학기에는 방중 사역에도 여러 모양으로 참여하게 되는데,

필요한 역할들을 지혜롭게 준비하고 서포트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1.

내 것을 쥐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주님께 맡기고 주님이 이끄시는 곳으로 기꺼이 이끌려 가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해주세요.

2.

업무적으로 중요하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지혜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무리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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