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UNSTUDIO Feb 19. 2020

2020년 02월

# 1


대학생들과 함께하던 수련회를 마치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첫 수련회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는 홍보팀이자 지원팀이자 이것저것 JOB팀(^^) 이었습니다.

처음하기 때문에 적응하면서 동시에 빠진 건 없을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해준 스텝들과 간사님들이 서로서로 일을 도와가며 진행했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즐겁게 섬길 수 있었습니다.


걱정과 두려움, 설렘으로 준비하던 시간이었는데, 역시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어떤 상태인지에 연연해 하지 않는 하나님이셔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핫.

하지만 또 이런 부족한 손길들로도 당신의 뜻을 이루고자 하시는 걸 볼 때 더 감사함을 느낍니다.


룸메이트였던, 간사들&학사들





# 2


섬기고 있는 교회 청년부에서도 새로운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먼저는 전북IVF에서 진행하고있는 도제식구를

('풍성한 삶~'시리즈로 하는 간사와 학생의 일대일 성경공부)

교회 동생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 말씀과 삶에 대한 갈망을 발견해가고 있는데

오랜 시간동안 청년부 담당 교역자가 공석이라,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없을까 고민하다 도제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자발적 청년부 토요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모임은 말씀 묵상과 QT(개인묵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한가지 책을 정해서 발제도 하고 나눔도 할 예정입니다.

IVF 공동체에서 그동안 직접적, 간접적으로 배웠던 것들을 녹여낼 시간인 듯 합니다. ㅎㅎ


갑자기 여러 가지 일들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내가 다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 시간들이, 함께하는 청년들 뿐만 아니라

제게도 은혜와 성장의 시간이 된다는걸 기억하며 시도해보려 합니다.





기도제목.


1.

2019년 연말정산 작업과 2020년 업무들을 새로이 세팅해가는 시기입니다.

분주하지만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고 마음의 평안이 주어지길 기도해 주세요.

2.

교회 청년부 안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일대일 성경공부와 토요모임 시간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더 깊어지는 나 자신, 풍성해지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2020년 01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