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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STUDIO May 19. 2020

2020년 05월

# 이것이 복음이다


전북지방회의 공식적인 학사모임은 잠시 쉬어가지만,

뜻이 있는 학사들과 함께 비공식 책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비공식 학사모임의 첫 챕터 주제는 '복음'이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이다 - 톰 라이트,Ivp] 이 책을 읽기로 정했죠.

3월 중순에 시작하여 5월 초까지 걸쳐 모임을 가졌습니다.

주제도, 책도 쉽지 않았지만 이 한 권을 다 마치고 나니 산 하나를 오른 듯 뿌듯했습니다.

챕터를 나눠 순서대로 발제도 하고, 복음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재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삶에 당연해져버린 '좋은 소식'이 참으로 '좋은 소식'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삼삼오오 자발적인 학사모임들이 더 많이 생겨나기를 소망해봅니다.




# '알고있다'는 것


지난 5월 15일, 스승은 아니지만 스승의 날을 챙겨받았(?)습니다.

전북대 친구들이 사무실에서의 간사모임에 깜짝방문 했는데요,

꽃 한송이와 롤링페이퍼, 간식들을 선물로 주고 갔습니다.

간식은 최근에 샴간일지에 그렸던 간식을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했더라구요. 감동이었습니다. 하핫


그리고 모든 간사들에게 롤링페이퍼도 써주었는데, 그 중에 몇몇 말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캠퍼스 모임에선 잘 몰랐던 사무간사의 역할에 대해 수련회때 처음 알게되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게되었다. 감사하다. 샴간일지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다. 기억하고 있다' 라는 걸 표현해 주는 게 참 중요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알아줄까, 하는 씁쓸한 생각과 정체성을 다시금 붙잡아주는 역할도 하게되죠.

더욱이, 학생들을 만날 일이 비교적 적은 사무간사들에게는

학생들의 이런 관심과 애정표현이 더 의미있게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어서 이 시국이 끝나고, 다같이 수련회도 하고, 큰모임도 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1.

일상에 무기력함과 단조로움이 찾아올 때, 자책이 아니라 다시 활력을 찾는 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2.

몸과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잘 살피고, 세워가는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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