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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STUDIO Jan 18. 2021

2021년 01월

# 당근아벱, 온라인 연합 수련회


서울과 전주 이원 생중계! 제법 그럴싸하쥬?


지난 12월 28~30일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IVF연합 웨비나(겨울 연합수련회)를 무사히, 또 감사히 마쳤습니다.

우리 전북 지방회의 은숙간사가 웨비나 진행팀에 소속되어있었는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중앙회관에서의 진행이 어렵게 되어서 서울과 전주로 이원 생중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을 공간을 정리하고 스튜디오처럼 만들기 위해 책장과 책상의 배치를 바꾸고, 스튜디오 천을 사서 벽을 가렸습니다. 어딘가 어설프지만 제법 그럴싸한 스튜디오가 꾸며졌습니다. 이렇게나마 도움을 주고,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3일 동안 웨비나 '당근아벱'을 통해 위로의 노래와 메시지, 또 도전의 메시지가 주어졌습니다. 주강사님들의 메시지도 감사와 도전이 되었지만, 화면 속에 보이는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가 각자의 방에 홀로 있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 내가 왜 거기서 나와?!


학부시절, 지금은 없어졌지만(T.T) IVF 아트캠프, 아트 물 프로젝트 등등 문화 예술, 미디어와 관련된 행사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예체능계열 학부생으로서 이런 다양한 행사와 기회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관심이 많았던 것에 비해 직접 경험해본 것은 없었습니다만... T.T... 그렇다고 해서 IVF 미디어팀에 대한 관심까지 끊지는 않았어요.ㅎㅎ 저는 가까이할 수는 없어도 언제나 미디어팀의 행보에 주의를 집중했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2020년 어느 날, IVF 미디어에서 채용공고가 떴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었고, 스스로도 이것은 기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미디어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도, 짧은 기간 안에 사무간사로 일할 후임을 구하고, 인수인계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서울살이도 만만치 않은 것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마음을 접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늦가을 즈음에 대표간사님과 대화를 하다가 더 깊은 속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틀 안에 가두었던 모습이 있었던 것입니다. 선뜻 미디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하지 않은 이유는 디자인이나 영상 전공자, 경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민폐가 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 앞섰던 것 같습니다.


간사님과 대화하며 여러 방향들을 잡아갔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하고 감사했던 것은 가지고 있는 은사가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의 일을 하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인자가 돼야만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속한 곳에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는 것. 그게 저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한국교회탐구센터 : 유튜브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고고 ㅋㅋ


이야기가 길었습니다만, 정리하자면 2021년도에 기존에 하던 사무간사 업무에서 미디어에서 파트로 업무를 조금 맡아서 하게 되었어요. 한국교회탐구센터와 IVF 미디어가 함께 만드는 유튜브 <신학 Blockbuster> 가편집을 맡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인수인계와 여러 세팅을 해가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내용과, 팀원인 간사님들 모두 참 배울 점이 많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이런 팀에 멀리서나마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 스스로의 역량을 가둬두지 않고, 한계를 넓혀가며 도전해가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2021년도에는 IVF 미디어에서 파트로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일에는 두려움이 따르기 마련인데, 맡은 일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며 업무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전북지방회 간사회는 새 식구와 함께, 새로운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선 하나 그릴 때마다 담대하게 그려나갈 수 있도록, 그래서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그림을 완성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간사회가 먼저 하나 되어서 기쁘고 즐겁게 동역할 수 있도록 중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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