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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STUDIO Feb 13. 2021

2021년 02월

# 전북 IVF 복음땅 청소년 수련회 (온라인)


가이드북과 함께 간식, 필통 꾸미기 재료를 발송!



지난 1월 28-29일 이틀간, 전라북도 지역 교회 청소년(중고등부)을 위한 수련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2020년 1월 말에 처음으로 열었던 청소년 수련회는 기대 이상의 은혜와 여운을 진하게 남겼던 의미 있는 수련회였습니다. 다음 수련회를 기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었고요.

하지만 1회 복음땅 수련회와 함께 시작되었던 코로나는 2회를 맞이할 때가 되었어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2회를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간사들과 수련회 회의를 하면서 올해는 쉬자는 이야기는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수련회가 다 끝나고 나서야 '왜 아무도 안 말렸냐'라고 농담을 던졌지만요. ㅋㅋㅋ)

'잘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떻게든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온라인 수련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작년에 참여했던 교회들을 중심으로 홍보를 하고, 방역지침 안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려 맞추는 게임 중


찬양팀 사전 녹화!


온라인 경배와 찬양 보러 가기 (전북 IVF 유튜브)

첫째 날 찬양 > https://youtu.be/13M_g-fUGJ8

둘째 날 찬양 > https://youtu.be/g2d1DSeu2lE



화려한 조명이 우리를 감싸고... 고생하는 간사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밖에 의지할 수 없을 때, 그 빈 손을 그분께 드릴 때, 넘치게 채워주신다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날짜가 다가오는데 조장과 멤버들의 등록이 저조했습니다. 잔치를 열었는데 잔치에 참여할 사람이 없어 밖에 나가 손님들을 찾아오듯 간사들이 IVF 친구들과, 교회, 학사님들께 연락하며 참석자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섬김이들과 멤버들의 자리가 하나 둘 차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집회 때 할 찬양을 미리 녹화해서 송출하기로 했는데, 반주와 싱어로 흔쾌히 섬겨준 이들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함께했던 광주지방회의 몇몇 지체들도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조장으로 자원해주었습니다.

수련회를 고민하다 복음땅 수련회로 결정해준 교회도 있었구요, 수련회 전날까지 학사님들을 통해 한 명, 한 명 등록을 마무리했습니다.

작년 복음땅 수련회가 너무 좋았다며 헌금을 해주시는 분, 자녀의 등록을 하며 간식과 마스크를 선물해주신 분, 올해는 참석을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헌금을 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간사들~! 팀을 나눈 게 무관할 정도로(ㅋㅋ) 거의 모든 일에 상부상조하면서 진행했는데요, 싸우지 않고! 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활동 학사로 간사회 새 식구가 된 태훈 간사는 신고식을 거하게 한 듯했지만요...(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ㅎㅎ)

모든 일이 '나로 인함이 아닌 주가 행하신 일로, 나의 행함이 아닌 오직 주로 인하여' 이루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 권역 사무간사 모임


IVF를 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전국의 아베퍼(IVFer)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사무간사를 시작하면서 전국에 있는 사무간사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죠. 동시에 아쉬운 점은 항상, 정든 동역자들을 보내주는 일입니다.


2월 첫째 주에 연말정산 업무를 위해 오래간만에 권역 사무간사 모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 명이서 모이는 마지막 권역 모임이었습니다. 충남지방회 사무간사가 사임하고 이제 저희 권역에는 대전 중부와 전북, 두 곳의 사무간사만 남습니다.

이 사회가 변하고 캠퍼스가 변하듯, 간사 공동체에도 작지 않은 구조의 변화들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삶 나눔 하랬더니 일 얘기만 하다가 시간이 다 가는 사무간사들. 저희 권역뿐만 아니라 어서 전국 사무간사 모임으로 모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전 중부, 충남 샴간들과 함께 (단대 호수 걷자고 불러~)
이번 권역 샴간들의 특징은 만날 때마다 선물을 준비해온다는 것이에요. (서윗함)






기도제목


1.

연말부터 연초, 이제 다가올 새 학기 준비까지 계속해서 긴 호흡으로 달려야 합니다. 하나하나 업무를 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몸 상하지 않게 건강하게 달려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챙기며 튼튼하게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2021년도에는 IVF 미디어에서 파트로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일에는 두려움이 따르기 마련인데, 맡은 일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며 업무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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