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기억을 흐리게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너에 대한 기억만은
더욱 선명해진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였다.
다만
선명해 지기 보다는
희미해 지기를
시간에게 맡겨 보는 것 일뿐.
십이월의 아카시아 // 밥을 짓읍니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