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근원
지팡이에 의지한채
자기 몸도 잘 가누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뭔가를 하려는 할머니
자기 존재의 확인일 것이다
자기가 평생하던
부엌살림 마저 나버리며
마지막 욕망의 끈마저 끝어질 것 같아서,
나도 여기 있다는
당당히 이 세계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라고 싶은 몸부림일 줄도 모른다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그러하셨다
ㅡ조지아 시그나기에서
#어어니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