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하는 아이들
구걸통을 앞에 두고
사람들이 오는지 가는지
눈치를 봐가며,
북을 두드리는
6세 정도의 아이
"돈을 주세요"
세 살배기 동생도
가세했다
엄마는 그 옆에서
흘러가는 쿠라강을
바라보고 있다
ㅡ트빌리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