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달콤하고
나는 완벽한 만남을 기대한다.
얼마 전에 깨달았다.
내가 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고,
스스로에게 고가의 가치를 매겨 놓았음을.
저 사람을 만나면 후회할 것 같고,
이 사람은 내가 많이 아쉬울 것 같고,
그 사람은 다 좋은데, 성격이 잘 안 맞을 것 같았다.
나는 그렇게 만나지도 않고
사람을 평가의 잣대에 올려놓고 있었고,
별다른 교감 없이도 상대를 판단하고 있었다.
지독히 교만하게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생각에 가두고 있었다.
반찬투정하듯 말이다.
하지만 완벽한 상대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흠 투성이로 만들어졌고,
서로 교감하며 상대의 약한 부분을 메워준다.
그러니 그대는 그대의 상대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
그때에야, 삶의 새로운 전기에 들어가
그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