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트리거
예전부터 난 기분을 즉각 바꿀 수 있는 건강한 트리거를 갖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폭식이나 숏츠, 릴스 등 자꾸 나쁜 방식으로 해소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울한 기분이 든다거나, 고민과 잡생각으로 복잡할 때 머릿속을 샤워하는 것처럼 내 상태를 바꿀 수 있는 것. 원한다면 할 수 있고 그리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것. 이것이 나에겐 자연의 향이었다.
바디워시, 핸드크림, 향수 등 어떤 형태로든 자연의 향을 소지하고 있으면 사바사나할때처럼 몸과 마음을 환기시킬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향을 찾기 위해 향수만들기 원데이클래스에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향의 이름을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면 나와 같은 방법을 추천한다.
내가 좋아하는 향은 대부분 자연의 향이었다.
유칼립투스, 파우더머스크, 그린티리브스, 대나무, 시더우드
좋아하는 향 하나쯤 만들어두니, 다른 자극적인 것들에 의존할 일이 줄었다.
내가 좋아하는 향 하나쯤은 가져야 한다. 어떤 향이든 상관없다.
그 향을 뿌리거나 맡았을 때 즉각 기분이 좋아진다면 된 거다.
부정적인 상태에 머물고 있는 나를 꺼내어줄 수 있는, 건강한 트리거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삶이 조금은 든든해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