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저물고 달이 차오른다
하루를 버리고 와
몸을 뉘이면 비어가는 마음
긴 밤 내내 찾은 이
새벽 끝자락에 겨우 찾은 이
누구의 탓도 아니다
달이 저물고 다시 달이 차오른다
시계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
무엇을 찾고 있는지
긴 밤 지나 돌아온 이
새벽 끝자락에 겨우 돌아온 이
마음을 닫는다
그쳤던 바람이 차가워진다
꽃잎이 내린다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