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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마음이 무거워
아무것도 없이 빈
끝도 없이 가라앉았네
늙어갈수록
자라나는 손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외로움
이 외로움의 끝에는
그대가 있네
너무 아파서
손을 내밀지도
이름을 부를 수도 없는
내 사랑
미안한 마음
말없이 되새기며
무거워진 마음 아래
눕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