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냥
당신의 기억 한 구석에
내 흔적만 남아 있어도 좋습니다
나는
당신을 추억하며 가끔
왠지 모를 눈물지어도 좋습니다
낙엽 쓸리는 가을이 오면
발자국 남을 겨울이 오면
오늘을 되새기며
터질 듯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하얀 밤을 보내겠지만
인연이 있다면,
보이지 않는 실처럼
당신과 나를 잇고 있다면,
만나고 헤어져도
또 만나고, 헤어져도
우리는 다시 만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