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새근거리는 숨소리
수화기 너머로 나지막이 들리는
너의 숨소리에 쓴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어우러져
하나의 울림을 만드는 소리
문득 네가 보고 싶었다
아주, 많이
행여나 잠이 깰까
작은 목소리로 네 이름을 불러보고,
조심스레 내 마음을 꺼내어본다
이 빗소리에
네 숨소리에
이렇게나 네가 보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