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간신히 붙잡고 있던
실낱 같은 끈
놓아버렸지
왜 놓아달라 했는지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았지
떨리는 목소리에
하고 싶은 말 삼키고
긴 침묵으로
짧은 통화를 끊었지
유난히 긴 새벽이 가고
습관처럼
텅 빈 마음이 널 찾을 때
다시 찾아오는 미련
잡을 수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