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unjung Seo Nov 24. 2015

Movie UI

HUD [Head up Display]

SF영화를 보다 보면 우리는 영화에 쓰이는 다양한 UI 스타일을 접할 수 있습니다. 미래적인 UI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내용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Screen UI 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과 같은 SF영화에서 우리는 특히 많은 HUD (Head up Display)를 접하게 됩니다. HUD란 일반적으로 차량의 현재 속도, 연료 잔량, 내비게이션 길안내 정보 등을 유리창 부분에 그래픽 이미지로 투용해 주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말하는데, 보통 영화에서 제트기 혹은 컴퓨터의 기계와 관련된 정보에서 식물이나 사람을 구성하는 정보를 투명한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식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이언맨3 GUI

영화에서 사용되는 UI는 장비에 따라 맞는 정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언맨 영화를 볼 때 주인공의 슈트 안에 뜨는 UI를 볼 수 있습니다. 목적 없이 단순히 던져진 그래픽이 아니라, 목적에 맞고, 기능에 맞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 아이언맨에서는 슈트정보 혹은 주인공에게 필요한 정보를 UI와 소리를 통해 제공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Movie UI에서는 플랫 한 형태의 UI를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에 깊이감을 주어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atian GUI

영화 마션에 사용된 GUI 화면입니다. 화성이나 우주선에 대한 정보를 한화면에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면에 중요한 정보는 크고, 컬러를 사용한 반면 덜 중요한 정보는 텍스트 혹은 라인으로만 표현하여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가 모두 설계되고, 연구되어서 표출되었다는 점이 가상이지만 전문적인 느낌을 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블리비언 드론비전UHD UI

또 우리는 많은 영화에서 제트기 혹은 비행기를 탔을때 보이는 화면을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효과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마치 관객 역시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양쪽이 라운드 진 스크린 중앙에는 지형이나 중요한 정보를 배치하고,  좌우 네개의 사분면에는 음성인식, 바이오 트레인, 배터리 정보, 기타 중요한 통계를 배치함으로써 집중할 곳과 분산시킬 곳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이언맨3

영화에 나오는 미래적인 UI를 살펴보다 보면 다양한 인터렉션 역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도 정보를 나열하는 모습이나, 아이언맨 3에서 손을 대지 않고 모션만으로 화면을  컨트롤하는 장면, 혹은 음성으로만 실행하는 장면 역시 현실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장면이지 않나 생각 듭니다. 


이외에도 영화에 사용되는 UI에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내용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krluqkcNeo



마지막으로 2D의 요소와 3D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복합한 요소를 라인과 도트를 활용해 정리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화에서는 다양한 UI와 UI 애니메이션이 활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UI는 영화를 좀 더 미래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몰입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인터랙션과 모션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기술의 발전으로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제스처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는 부분이나,  아이언맨처럼 음성으로 컴퓨터에서 정보를 얻는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영화에서 처럼 자연스럽게 실생활에 녹아있진 않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된다면 머지않아 영화 속 일들이 현실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

http://www.josephychan.com/filter/selects/Oblivio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