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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픈사람돕는사람 Jan 16. 2024

유머, 내부고객의 언어

인터넷에 여자어라고 검색해보면 다양한 해석들이 나옵니다.


오빠 = 나는 ~ 을 원해

뭐해 = 오빠의 시간을 나에게 좀 투자해줘

휴 = 나의 고민을 좀 들어줘

이거어때, 이쁘지? = 나한테 선물해줬으면 좋겠어

배고파 = 맛있는거 사줘

사고싶은데 비싸 = 선물로 받았으면 좋겠어

이거 있었으면 좋겠다 = 필요하니까 사주면 좋겠어


직원어로 바꾸어 봅니다.


실장님 or 원장님 = 저는 ~ 을 원해요. 들어주세요

이거 드실래요 = 저희 이거 먹고싶어요. 같이 드셔주세요. 사주세요


a선생님에게 스카이프로 점심식사를 메뉴 권유가 옵니다.


'실장님, 오늘 메뉴 괜찮은거 같은데 톡 도시락 혹시 드세요?? '


'b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오늘 톡 도시락 누구누구 시켜요?


'a선생님이랑 저, c선생님이요.'


'd선생님은요?'


'오늘 다른거 싸왔대요! '


이 식당은 4명이 시켜야 배달되는곳이지요.'


'아, 그래요? 메뉴가 뭐에요'


'갈비산적볶음, 얼큰 오뎅탕, 탕수육&칠리소스, 고사리들깨볶음이요. '


'어머,정말? 반찬 대박이네요. 맛있겠다. 저도 같이 먹을래요'

가지와 버섯구이 싸왔습니다. 그럼 뭐 어떻습니까? 내부고객. 직원들의 기대에 실망감을 주지 않으면 되지요. 고객만족. 인격이 늘뿐.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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