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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픈사람돕는사람 Jun 28. 2024

살아있는 삶이 소중하기에 행복합니다.



행복

행복해서

삶이 소중한게 아니라

삶이 소중한것을 알기에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것.

- 명언중 발췌 -


살다보면 힘든날 슬픈날 괴로운날


아픈날 있습니다.

어른들이 아프니까 청춘이다.

살아있어 느낄수 있는것이다.

그런말 할때 이해 못했지요.

근무하는 한의원에 여러 질환이 있지만,

항암치료 환자분들도 오십니다.

'요번 항암 치료도 잘 받고 오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되실겁니다.'

가족분께 갑자기 연락이 오는 경우 있습니다.

아무리 한치앞도 모르는게 사람일이라지만

황망합니다.

환자분과의 대화의 순간.


표정과 목소리.

손 잡아드렸던 기억.

그런 잔상은 이내 슬픔에 빠지게 되지요.

'조금 더 살아계셨으면 좋았을껄.'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 듭니다.

아침에 눈떴을때 가장 먼저


감사기도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눈뜨고 살아있을수 있어 감사합니다.'

'팔다리가 움직여지고,

눈이 보이고 숨쉬어져서 감사합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곳이 있고,

저의 역할할수있는곳이 있어

출근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의 노력없이 주어진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면 이내 행복감이

몽글몽글 차오릅니다.

매일밤 잠들기전 기도합니다.

'그냥 주어진 운에 감사하고,

노력할수 있는 육체와 마음이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내가 할수있었던것들,

배울수 있었던것들에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무탈한 일상 보낼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행복함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을 기대하며 잠들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삶이 소중하기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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