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불면, 우울증으로 한약 60팩정도 복용하신후 몸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신가보다. 상담실에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신다. (복용중인 알약도 a4종이위에 놓고 하나하나 어떤약인지 상세하게 작성해서 보내주셨던분)
환자분 : 실장님은 여기서 일한지 얼마나 됐어요?
나 : 왜요, 고객님?
환자분 : 굉장히 experience 하고 숙련도가 높아보이는것 같아서요.
나 : 저희 원장님이랑 함께 일한지 11년 정도 되었어요.
환자분 : 이렇게 보니까 원장님이랑 서로 일궁합이 굉장히 잘맞아보여요.
나 : 아, 그래 보여요? 원장님이랑 저랑은 mbti로 분류하면 정반대에요. 자신에게 없는부분을 가지고 있기에 상호보완되면서 합이 더 잘맞는것 같아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자분 : 처음에는 와이프인줄 알았어요.
나 : 환자분들이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시는지 모르겠는데, 그 이야기 정말 자주 들어요.
환자분 : 근데, 여기는 한의원에서 좋은 citrus향기가 나고 한약냄새가 하나도 안나네요. 한약은 어디서 달여요?
나 : 아, 저희요? 저희는 한약처방이 하루에도 3~40건씩 되어서 원내탕전은 시스템상 어려워서 원외탕전실을 이용하고 있어요. 원장님께서 직접 처방하시고, 약초 관리감독하는 방식이에요.
예민도가 높은 사람은 그만큼 외부의 자극이 본인에게 많은 인풋으로 들어오기에 뇌의 피로도를 빨리 느끼기 쉽다. 내원전 전화 상담때 우울감과 울화, 감정기복이 심하셔서 내원까지도 여러번 번복하셨다. 4회차 방문만에 몸이 좋아지니 병원 분위기까지 관심 가져주시는걸 보니 우리원장님은 한약처방 잘하는 마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