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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픈사람돕는사람 Jul 10. 2024

달리고 걸으며 느끼게 되는것들

노래하는 분수를 지나 jtbc 스튜디오까지 달렸다.

이후 나오는 구간. 유독 이곳은 풀내음이 향긋하다.

조금 더 오래 음미하고 싶어 걸었다.

걷다보면 생각이 정리된다. 글감이 떠오른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수 있는 시간.

그래서 이시간이 소중하고 좋다.

물레방아 돌아가는 물소리.

오색빛깔 변신하는 다리.

다시 달린다.

자전거를 탈때 힘들었던 구간이 나온다.

오르막.

힘들게 올라가면 다시 내리막.

그곳을 지나 달리다보면 sbs방송국이 보인다.

달리기는 새로움을 선물한다. 안해보고 못한다고 단정지었던 내게 하면 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힘떨어져서 포기했던 내게 내안에 힘이 있음을 증명해줬다. 힘껏 달리다가 멈추고 싶던 순간.

하루이틀 달릴거 아니기에 괜찮다.

힘들땐 걸어가도 괜찮아. 그 시간도 필요하고 의미있는 시간이라는것을 알려주었다.

오늘도 살아있어 누린 모든것들이 감사하다.

무탈한 일상을 보냈고 자주 웃을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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