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책 모임에 하루 전날
나는 [투자하는 마음] 이라는 클럽에 참여한다. 클럽장이 모임 하루 전에 발제문을 올려주었다.
아래는 발제문에 대한 나의 사전 답변을 글로 적어보았다.
트레바리 마이페이지에 가면 나의 클럽이 아래처럼 보여진다.
[발제문 보러가기] 클릭창이 활성화 되고 클릭하면 PDF 형태의 발제문을 볼 수 있다.
클럽장이 참고하라고 보내준 <워렌버핏 가치투자>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wLuUumUAvk
https://www.youtube.com/watch?v=SosVR3_LD-A
Q: 본인이 투자했던 주식이나 금융 상품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그 투자는 성공적이었나요,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5년 전 토스에서 8퍼센트가 진행하는 P2P 투자, 부동산 투자 진행했고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 한자리 수로 마감하여 실패했다. 지인이 종사하는 회사가 이런 비전을 세우고 있네? 괜찮다고 생각되면 주식을 샀다. 기억은 가물한데, 카카오, NHN엔터 였고 그 당시 모두 마아너스 20%을 기록하고 손절했다. 리테일 종사자라 백화점, 홈쇼핑 주식을 많이 샀었고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로 손절했다. 엔터주가 좋다고 해서 Cj CGV 주식을 샀는데 역시 수익실현하지 못했다.
주식 투자를 너무 가벼이 생각했던 것 같다. 열심히 분석해보지도 않고 주변의 뜬소문,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하게 이 기업은 탄탄하니까 오르겠지 하면서 주식을 매수했다. 당연히 좋은 실적이 나올리 없다.
주식 투자를 전혀 하지 않다가, 작년 하반기 부터 주식 매수를 조금씩 시작했다. 그러나 매수 계기도 주변에서 삼성전자가 너무 많이 빠졌다고 곡소리가 나오니 지금 들어가면 손해는 안보겠지 하는 생각에 들어갔다. 최근에도 금리 인상에 따른 주가 하락 때문에 매수를 하고 있다.
Q: 워런 버핏은 존 보글의 뱅가드의 업적을 언급하며 개인 투자자에게 인덱스 펀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덱스나 투자 운용사의 펀드에 투자할 의향이 있나요? 혹은 직접 주식투자를 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나요? 개인 투자자의 이점은 무엇일까요?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의향이 있고, VOO, QQQ, SPY 를 조금씩 매수하였다. 손실을 내지 않는 투자를 위해, 변동성이 적은 인덱스 펀드가 나의 투자 성향과 잘 맞을 것 같다. 미국 경제, 글로벌 시장 성장의 믿음이 있으니 단기 하락에도 슬프지 않을 것이며 단기 하락에는 인덱스 펀드를 추가로 매수할 것 같다.
직접 투자는 투자할 기업의 성장성이 확실시 될 때, 확신이 생길 때 투자하고 싶다. 인덱스 펀드와 직접투자 비율을 적정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투자자의 이점은 본인의 플랜에 따라, 자금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이슈 발생 시 기동력 있게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다. 운영비용이 없으므로 같은 수익 발생 시 수익률이 더 높다.
Q: 소위 단타/테마주 같이 단기적으로 다른 투자자를 이기면서 꾸준히 돈을 버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그리고, 워렌 버핏의 말처럼 기업이 장기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즉, 기업가치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단타/테마주로도 꾸준히 돈을 버는 사람들은 있는 것 같다. 전업투자자들은 매월 현금 흐름을 창출해야하는데 이들이 굳건하게 전업투자자로 생활하는 것을 보면 단타로 돈을 버는 방법은 존재하는 것 같다.
기업의 성장을 예측하는 것은 워렌버핏에 따르면 단기적인 순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순자산가치의 증감과 영업이익의 추세에 주목하면 된다.
Q: 미래에 큰 성장을 보일 기업은 어떻게 발견할까요? 기업의 지표로 판단한다든지, 혹은 미래에 있을 일들을 상상해본다든지 본인이 시도했던 방법을 공유해 보아요!
미래 신성장 동력에 투자를 '잘' 하고 있는 회사일 것 같다. 여기서 '잘'이 중요한 것 같다. 묻지마식 기업인수보다는 기업문화도 받쳐주면서 투자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기업일 것 같다.
또는 유망한 신사업 인력 채용을 얼마나 할 예정인지 등도 좋은 지표가 되지 않을까?
펄어비스 신작 발표 영상을 보고 참 메타버스 스럽고 YOUNG하고 매우 엣지 있다고 생각했다. 종목 중 펄어비스 비중이 높은 편이다.
Q: 워렌 버핏은 뛰어난 투자자의 기질로 독립된 사고, 안정된 심리, 인간의 행태를 예리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언급하였습니다. 본인의 그런 기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혹은 그렇지 않은 경험은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폭락장에서 멘탈이 흔들려 손절을 했다든지 본인의 경험을 공유해 보아요!
독립된 사고는 아직 투자 경험이 부족하고, 투자에 확신을 갖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하다.
안정된 심리는 매우 많다. 수익률이 좋지 않아도 멘탈이 무너지진 않는다. 손절을 하고 다른 투자로 손실을 매울 생각을 하거나, 비싼 수업료를 치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인내심이 많아서 장기적 가치투자에 적합할 것 같다.
인간의 행태를 예리하게 이해하는 능력
Q: 변동성은 위험이 아니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식 투자 이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투자 처나 대안이 있다면 얘기해볼까요? 예를 들어 땅을 사는 건 어떨까요?
위험은 투자자의 친구다라는 말에 앞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이 때를 위해 언제든 현금 준비를 해놓고 있어야 한다. 현금이 있다면 공포감은 친구가 되고 없다면 공포의 회오리 눈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관련 내용 발췌) 356p 공포가 덮칠 때 절대 잊지 말아야할 두 가지. 1. 만연한 공포는 투자자의 친구이다. 주식을 헐값에 살 기회이다. 2. 내가 공포에 휩쓸리며 공포는 나의 적이다. 투자자는 공포에 휩쓸릴 필요가 없다. 재무구조가 건전한 미국 대기업에 장기 분산투자하면서 불필요한 비용만 피하더라도 틀림없이 좋은 실적을 얻을 것이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보유하기 유리한 종목은 추가 자본이 필요없는 회사이다. 예를 들면 부동산. 동생과 시드머니를 모아서 부동산 소액투자를 했고 부동산 투자도 틈틈히 공부 중에 있다.
Q: 버핏은 기술주 투자를 기피하기로 유명하지만, 애플(2016), 아마존(2019)에 투자하는가 하면 2020년에는 스노우플레이크의 IPO에도 참여하였습니다. 기존의 투자 원칙에 비추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버핏의 관점에서 애플, 아마존에 대한 생각을 전환할 수 있었던 판단은 무엇이었을까요?
애플, 아마존 모두 다른 기업이 넘볼 수 없는 독점력, 경제적 해자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과 아마존은 브랜드 가치도 독보적이고, 이미 고객들의 삶에 깊이 침투하여 고객이 다른 대체 서비스/상품으로 갈아타기도 어렵다.
또한 이들 기업은 자기자본이 없어도 기업 운영에 지장이 없다. 특히 아마존은 클라우드/플랫폼 사업이므로 저자본기업으로 자기 자본 없이 성장이 가능하므로 워렛버핏의 투자 철학에 부합한다.
이런 면을 보았을 때 당시 애플, 아마존 주식의 저평가 되었고,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을 것이다.
Q: 버핏의 말과 글을 따라 한다고 버핏처럼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우리는 그의 메세지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메세지에서 나의 삶에 적용해 볼만한 이야기가 있었나요?
기억하고 싶은 그리고 사고의 전환이 됐던 메세지
-73p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66p 투자의 유형. 아무런 산출물도 나오지 않는 자산: 금.
-259p EBITDA 도둑놈들의 용어. 순이익은 최악의 비용이다. 에비타는 사람들을 속여 심하게 해를 입힐 수 있는 통계다. 플로트, 감가상각 같으 개념 때문이다. 모든 조건이 같다면 감가상각이 없는 기업을 사는 편이 더 좋다. 왜냐하면 고정 자산에 대한 투자가 없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242p 순이익을 무시해라. 순이익은 변덕스럽다. 순이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보유 중인 막대한 미실현 이익을 정기적으로 실현해 순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실현 손익과 미실현 손익은 우리 순자산가치 계산에 모두 반영된다. 따라서 순자산가치의 증감과 영업이익의 추세에 주목하면 우리 실적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기업들은 조정 이익을 만들어내서 과시한다. 구조조정비용과 주식기준보상(스톡옵션)을 누락시키는 것이다.
-95p 주식을 살 때는 기업을 산다고 생각해라. 5년 동안 주가를 확인하지 말아라. 농장이나 아파트나 맥도날드 가맹점의 시세를 매일 확인하는 사람은 없다.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기울여라.
Q: 워런 버핏은 평생 8~10개의 기업에만 투자해도 충분하다는 말을 했다고 해요, 내가 생각하는 유망한 성장 기업에는 무엇이 있나요? 한국과 코스피의 성장률을 상회할 만한 산업이나 기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보아요!
테마: 바이오, 반도체, AI, 로봇, 게임
Q: 본인이 주변에서 보았던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이나 상품은 무엇이 있나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해자를 느꼈던 경험이 있나요?
서비스: 넷플릭스, 쿠팡프레시(주부들이 잘 이용), 알리바바(알리페이, B2B 알리바바, B2C 티몰 허마센셩)
소비재: 갤럭시, 애플, 다이슨,
Q: 주식 시장에서 흔히들 언급하는 말들이 '선반영' 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기업에 대한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었는지 판단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Q: 이번 모임에서 기대하는 활동이나 공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예를 들어, PER/PBR 같이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에 대해서 공부하고 원하는 바를 공유해봐요!
기업 평가 지표 스터디
저평가 기업 발굴
투자 선배 노하우 비법 이야기 나눔
모임 후기도 기록해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