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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흰 토끼 네 마리 Mar 31. 2022

바쁜 일정으로 나에게 시동걸기

No worries_51

아이의 spring break.

주변은 모두 여행을 떠나고, 우린 이 도시에서 방학 2주를 보내기로 했다. 안 그래도 나태해진 나에게 더욱 나태해질 기회인 셈이다.

그래서 바쁜 일정으로 서서히 나에게 시동을 걸어보기로 했다. 아직 너무 달리기 전 시동만 걸기.

아이를 아침 일찍 캠프에 보내고, 골프장 구경 가고, 그리고 아이가 캠프 간 사이 잠깐 운전 연습과 뜨개질, 집안일.

최근에 나태해진 나에게 조금씩 시동을 걸어보려고 한다.


바쁜 게 좋은 것도 나태한 게 나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한 이 시간, 이 시기. 다시 시동을 걸고 나를 움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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