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꿈_8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작은 한 마디에도 마음이 풀리고, 작은 한 마디에도 마음이 상하는데, 말로 상처주는 너. 정말 나쁘다.
그래서 나는 나이고 싶어졌다.
누구의 시선에 눈치 안 보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내 스스로를 중심으로 생각해야지 마음 먹었다.
내가 싫을 것을 물론 해야할 때도 있지만, 그런 것들조차 너무 싫고 그 관계에서 내가 느껴지지 않을 때, 나에게 오는 배려가 느껴지지 않음을 요즘 많이 느낀다.
스스로 우울해 지지 않기 위해 내 스스로 우울한 사람이 아니라고 되뇌이기도 하고.
일주일 간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
나을 일으키고 나를 힘내게 하기를 기도한다. 직접 표현하지도 못하고 추상적이지만, 이런 관계 속에서 힘들어 하는 누군가에게 “언제가는” 이란 추상적인 말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고 싶은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