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설렘으로
출근길에 드는 생각. 너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많다.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용기 쓰지 마세요.
지하철에 뛰어들지 마세요. 밀지 마세요.
…
너무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다.
사람이 많이 모이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시에서 어쩔 수 없는 약속들이지만, 늘 익숙하던 것이 “~마세요.”가 너무 많아진 것처럼 느껴지는 월요일 출근길.
텀블서 들고 걸으며 여유 있는 출근길은 쉽지 않지만, 늘 바둥바둥 다니는 내 출근길에 “~마세요”말고 하나라도 여유 있는 아침을 맞아보고 싶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