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음 예찬 6.

by 윤타

쓰레기 버리는 것은 너무 귀찮은 일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쓰레기를 만들지 않습니다. 음식 쓰레기 배출은 7년간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나름 방법이 생겼습니다. (먹는 것도 참 귀찮습니다)


분리수거한 쓰레기를 내놓는 것은 끔찍하게 귀찮습니다. 버리는 횟수가 적으므로 쓰레기들이 집에 오래 머물러 있습니다.


그 쓰레기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너무나 귀찮은 일이므로 모든 비닐, 플라스틱. 페트병, 캔, 종이 등은 깨끗이 씻고 말려서 보관합니다.


귀찮음은 깨끗하고 깔끔한 분리수거를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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