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려는 것 1.

by 윤타

1. 조금 단순하게(거칠게) 말하면, ‘가르치려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고 ‘알려주는 것’은 ‘남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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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녹화(녹음)되었는지 확인하려고 모니터를 하다 보면, 스스로 깊이 있게 알고 있지 못한 부분에서 ‘가르치려는 말투’가 나온다.

내가 자신 있게 알지 못하는, 부족한 부분에서 자신감이 떨어져 나도 모르게 그 사실을 감추려고 나온 반사적인 행동이었다.

자신 있는 내용을 강의할 때는 확신에 차서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알려주는’ 말투가 나온다.


확신에 찬 선생(훈장질)의 말투와 행동은 자신감(혹은 자존감)이 떨어질 때 그것을 감추기 위해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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