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봐서 아는데 1.

by 윤타

가만히 되짚어 보면 “내가 해봐서 아는데~” 같은 말을 하는 이들과 함께 뭔가를 했다가 좋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군요. 그들은 남에게 소위 '전문가(이 단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처럼 보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해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혹은 “해보긴 했는데 어려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함께 일하기 훨씬 좋았습니다. 더욱 '전문가' 같았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 어렵다는 것을 아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자신감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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