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매우 겸손한 자세를 갖고 있어도 마음 깊은 곳에는 허영심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다.”
허영심이 많은 사람이 ‘영리’할 경우, 매우 공손하게 행동하면서 자신이 허영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애쓴다.
소크라테스는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선 연사에게 “아테네에서 온 젊은이여, 당신의 해진 옷 구멍마다 허영심이 보이는구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 <아들러의 인간이해> 중.
_
말투와 행동은 분명히 공손한데 왠지 모르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들을 만나게 될 때, 역시 조용히 자리를 뜨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