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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타 Dec 05. 2023

선택의 다른 모습

인생 책. 인생 영화.


다행인지 불행인지, 삶의 방향을 바꿀 정도로 큰 영향을 받은 책이나 영화는 없었다. 물론 보고(읽고) 나서 행복해졌다거나, 생각을 넓혀주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동기를 얻게 된 책이나 영화는 있었다. 


유튜브에 가끔 내 인생을 ‘바꾼’ 책 10권 같은 제목의 콘텐츠가 보인다. 실은 우연히 어떤 계기만 마련된다면 굳이 ‘좋은’ 책이 아니더라도 삶이 충분히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책 한 권이나 영화 한 편으로 바뀐다는 건, 주체적 선택의 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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