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즐거움

by 윤타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인상 좋은 한 남자가, 아직 출발하지 않고 정류장에 서 있는 마을버스를 향해 활짝 웃으면서 ‘발랄하게’ 뛰어간다.


버스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는 건 소소한 기쁨인데, 버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으면 더 행복할 것 같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서 같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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