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벌어진 일.
1. 도로에서
앞쪽에 똑바로 가는 ‘영업용’ 택시가 내가 있는 차선으로 들어오려는 것 같다. 놀랍게도 ‘방향 지시등’을 켰다. 들어올 수 있게 거리를 벌리자 그제야 부드럽게 들어온다. 그런데 들어오고 난 후 더욱 놀랍게도, ‘비상등’을 켰다. 지나가면서 보니 중년의 남자 기사분이었다.
2. 식당에서
자리도 많은데 하필이면 옆자리에 20대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앉았다. 혼자다. 계속 통화를 한다. 그런데 목소리가 부드럽고 작아서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