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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갤이 윤태 Dec 18. 2022

LG생활건강의 세대교체

존경하는 차부회장님도 용퇴하시고....

2004년,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에, LG생활건강 여의도 쌍둥이 빌딩 본사 사무실에 뒤숭숭한 소문이 돌았다. 이번에 새롭게 오시는 사장님께서 LG생건 처음으로 LG 외부에서 오시는 분이라는 소문이었다.  


사실, LG생활건강은 LG그룹의 모기업으로 나름 LG 내부에서의 자부심과 위상 상징성이 남달랐다. 그래서인지 어쩌면 좀 더 보수적이고 LG그룹의 정통성을 갖고 있는 분들이 사장님을 하시는 경우가 많았다. 


2004년 당시, 나는 LG생활건강의 과장으로 "클라렌"이라는 치아미백제를 런칭하여 고군분투하였지만 시장에 정착시키지 못하고(핑곗거리야 많지만 어쨌거나.. ) 다시 비누/바디/샴푸 등을 담당하는 사업부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서 업무를 하러 복귀해서 예전의 업무를 하고 있을 때였었다. 

 

치아미백제 "하얀 자신감" Claren런칭 광고



외부에서 오신다고 하는 P&G 출신의 사장님이 새로 오시고 난 후, 처음 대강당에 모두 모여서 사장님의 취임 인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장님이 새로 오시면 신년 조회? 같은 방식으로 여의도 본사 직원들을 모아서 간단하게 인사나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뭐 이상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반전은 따로 있었다.


그 반전이란 사장님이 직접 인사말과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 작성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키지 않으셨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게 뭐 이상하지? 이러실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모든 사장님들께는 비서실이 있어서 비서실장이 이야기하실 내용을 모두 작성하고 사장님은 그 내용이 괜찮으면 수정 첨삭 후에 양복 안주머니에서 꺼내 읽는 그런 형식이었기에 직접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않고 작성하셨다는 것은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어쨌거나 그렇게 여의도 본사에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다들 모여서 사장님께서 당시 임직원들에게 강의를 하신 내용은 "우리 회사 LG생활건강의 주식을 사라"는 것이었다.. 그때 내 기억으로는 LG생활건강의 주가는 2만 원 초반 언저리?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까지 한 10년 정도 가격의 변동이 없이 그 가격이었었다고 기억한다. 


그런 말씀을 하셨을 때, 나는 그래도 여의도 본사에서 나름 잘 나가는 LG생건의 핵심부서인 마케팅 부서에 겁 없던 브랜드 매니저였었기 때문에 뭐..(자만이 하늘을 찌를 때..) 헐.. LG생활건강 우리 회사 주식? 우리 사주를 줘도 안 받았는데... 그걸 왜 사..? 이런 생각을 하고 흘려듣고 말았었만, 그때 당시 연구소와 공장에 근무하는 그래도 사장님의 강의를 잘 듣고 믿었던 착한 사우분들 중에서는 정말 말씀하신 대로 강의가 끝난 다음에 LG생활건강 주식을 좀 산 분들이 계셨었나 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말 황당한 일이 생겨났다.. 이게 주가가.. 막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사내에서는 주가가 오르는 데에 대한 온갖 소문이 횡횡했다.. 어떻게 바뀐 게 없는데 주가가 오르는가? 무슨 조화인가? 라며 해외에 눈먼 투자자들에게 우리 주식의 비전을 팔 기 위해서 차 부회장께서 IR팀을 대대적으로 키우고 거기에 하버드 출신을 대거 영입해서 팀을 꾸렸다.. IR팀에 가면 그래서 한국말하는 사람이 없더라.. 이런 소문 말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시면 2004년에 차부회장님께서 오시자 마자 2005년부터 주가가 두배로 오른 걸 보실 수 있으실 꺼다.. 그때까지만 해도 뭐.. 그러려니 했는데... 이 주가가 10만 원이 되는 순간 어? 뭐지? 이거 사야 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주변에 문의를 했지만 다들 "상투 잡을 일 있냐? 이제 곧 떨어질 거야!!!" 이러면서 말리는데 "그렇지? 그렇겠지? 내가 잠시 정신이 없었나 보다!!!" 그러던 순간.. 주가는 떨어지지 않고 20만 원이 되었다.. (그때까지 주식시장에 대해 잘 모르고 어떻게 주가가 설정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사람들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가격 폭등이라고 하는 것이 더 옳았다)


뭐 그때 이후로는 주식은 살 수 없었다.. 상투를 잡고 가격이 급락할 것일지 모른다는 겁이 나서.. 주식을 사는 게 무서웠다. 그저 "저 포도는 셔서 못 먹을 거야"라고 말했다는 여우처럼 "이유 없이 오르는 주식 가격이 그럼 떨어지는 게 당연한데 왜 올라가는 거냐?"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출처 : http://economychosun.com/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차부회장님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한다. 


차 부회장님께서는 오시자 마자 충격적인 문화적인 변화를 LG생활건강에 도입하시기 시작하셨다(어쩌면 P&G 같은 외국 기업에서 오래 근무하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에 익으신 것 일지도 모르겠다).


매일 일찍 출근하시고, 4시 정도에 일찍 퇴근하시기는 했지만 (품의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퇴근하셔서 인근 백화점에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나 LG생활건강 사장인데 요즘 어떤 제품이 잘 팔려요? " 이렇게 물어보셨다는 소탈함? "공장설립 검토 품의도 1장으로 작성해서 보고 하라고 하시는 효율 지향, 소비자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면 다른 의전 같은 것은 전형 상관없다고 하시는 목적 지향? 그리고 카리스마와 리딩 능력을 바탕으로 오시자 마자 그 고루하고 보수적이었던 LG생활건강을 꼼작 못하게 통제하에 두게 만드는 치밀함은 이전에 무던하고, 아재 같으신 사장님을 보아온 생건의 과장 나부랭이로서는 무척이나 놀랍고 신선한 것이기도 했다. 


차 부장님은 에피소드도 많이 남겨주셨는데 (물론 이제 15년도 더 된 이야기라서 기억이 아물아물하고 내가 살을 붙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오신지 얼마 안 되어서 차 부회장님께 보고를 들어갔는데 잠시 이야기를 하시다가 두꺼운 보고서를 내 앞에서 쓰레기통에 넣으셨다. 내가 놀란 표정을 지었더니 "이렇게 두꺼운 보고서는 읽을 필요가 없어 아쉬우면 자기들이 다시 보고서를 간단하게 작성해서 갖고 오겠지" 이러시는 것이었다. 앞서 말씀드렸던 간결함을 몸소 보여주시는 일화여서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었다..


참 그리고, 오시자 마자 과장을 직접 불러서(과장이라기 보다는 브랜드를 담당하는 브랜드 매니저) 사장님이 이야기를 직접 나누는 경우는 내가 과장이 될 때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었는데, 차 부회장님께서는 브랜드 매니저의 인사는 직접 관여하시고 거의 매일 브랜드 매니저를 직접 전화로 부르셔서 어려운 점이나 바꾸고 싶은 점을 독대 형식으로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어서 이전과의 차이를 너무나도 크게 느끼게 되고 하였다.


내가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할 때, 나는 브랜드 매니저였고, 내 위에 CMU(Category Management Unit) 장이라고 해서 세제나, 샴푸 등의 군을 담당하는 분이 계셨고, 그 위에 마케팅 임원이 있고, 그 위에 사업부장이 계셨기 때문에 나를 부른다고 하는 것은 사실 내 위에 계시는 3분의 부장 한분과 임원 두 분을 건너뛰어서 실무자를 사장님이 부르시는 것이었다. 놀랍지 않은가? 그러니 내가 회장님께서 부르셔서 미팅을 갔다 오면 그 3분은 내게 어떤 질문을 했는지 그래서 어떤 대답과 상황 이야기를 했는지를 취조하듯 물어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언젠가 한 번은 내가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되어서 경기도 어디 예비군 훈련소에 있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차부회장께서 직접 전화를 주신 것이었다. " 그래 김 BM 오늘은 사무실에 들어오나? 아!!!  안 들어와? 그럼 내일 사무실로 와서 이야기를 좀 합시다.." 이렇게 자분자분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예비군 훈련장에 있는 일개 브랜드 매니저에게 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해서 내일 사무실로 와서 같이 이야기해야 하니까 출근하자마자 본인의 사무실로 오라고 하시다니... 정말 그때까지의 경험으로는 충격적이고 놀라운 일이었다.


물론, 기존의 LG생건 분들과는 좀 충돌이 있기도 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LG의 모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상징성 그리고 오랜 역사로 인한 내부적인 문화가 엮여서 형성되어 있는 순혈주의 등이 외부 사람에게는 거부감을 만들기도 하고 저항감이 있기도 했었기 때문에, 그랬을 것 같기도 했지만 차부회장님이 오시자 마자 실행한 인사발령 등에 있어서의 실행은 기존 LG생활건강의 직원들에게는 충격과 공포로서 다가오는 놀라운 사례들도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충격적인 인사발령들과 많은 분들의 외부인사 영입과 같은 사건들로 인해 보수적이고 배타적이었던 LG생활건강의 저항(?) 조직과 분위기는 차 사장님의 통제하에 확실하게 들어오게 되었고, 감히 아무도 차 사장님의 의견에 반대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문득 손자의 고사가 생각났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는 오왕 합려闔閭가 손무를 중용하게 된 일화가 쓰여있는데 손자가 궁녀를 활용하여 즉석에서 보인 모습은 단호하다 못해 기묘하기까지 하다. 권력투쟁에 따라 오나라에 망명하게 된 이후 오자서伍子胥의 추천으로 병법 13편을 제시한 손무에게 합려가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것을 요구하자, 180명의 궁녀 중 그가 가장 총애하는 궁녀 두 명에게 부대를 나누어 궁녀들을 통솔할 수 있는 전권의 위임과 체계와 신호를 약속한 뒤 처음에는 명령을 따르지 않고 웃기만 하는 궁녀들을 바라보며 '적확하게 군령을 내리지 못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재차 체계와 신호를 가르쳤고 체제를 명확히 하여 이내 두 번째 시도에 이르게 된다. 이번에도 궁녀들이 명령에 따르지 않자 손무는 '장수가 군령을 올바르게 전달하였음에도 실행되지 않은 것은 부대장의 죄'라며 합려가 총애하는 궁녀 둘을 즉결 처형해버린다. 중간에 합려가 손무를 말리자 손무가 이르기를 "자신은 임금의 명을 받아 장수가 되었으며, 장수가 군대를 이끌 때에는 아무리 군주의 명령이라 할지라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있는 법"이라 하였다. 직후 궁녀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손무의 명령에 따랐음은 자명한 일이다."

출처 : 손자병법 문예출판사


LG생활건강에는 내부적으로, 윗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 판단을 잘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면 부하직원도 여러 차례 가서 잘못된 부분과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 아니 그렇게 하는 것이 옳고 좋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 안된다고 해도 그때는 잠시 미루었다가 다음 기회에 여러 차례 자신의 의견을 다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그런 문화는 해외 기업에서는 오히려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다. 


해외에서는 상사에게 거스르는 부하는 바로 잘리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런 문화적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기존의 LG생활건강 스타일로 사장님께서 안된다고 하신 일에 대해서 잠시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의 의견을 반복적으로 강하게 차 사장님께 다시 이야기했다가, 그만 좌천 아닌 좌천(좌천이 맞는 것 같다)을 당하신 많은 LG생활건강의 잘 나가시던 순혈주의 임원분들이 많으시다. 


개인적으로는 그분들이 차 사장님 아래에서 좀 더 상황을 파악하시면서 잘 받아들여 주시고 계셨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뭐 과거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니 그냥 이렇게 지나가자..


LG생활건강은 차부회장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생활용품 사업부가 주도하는 기업이었다. 


2004년까지 화장품사업부는 어쩌면 생활용품에 비교가 안 되는 얹혀져 있는 수준 정도였다고 나 할까? 지금 상황을 보면 믿어지시지 않으시겠지만 나와 함께 입사한 화장품사업부 동기가 나를 볼 때마다 아쉬워했던 것을 보면 현재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이 엄청나게 잘 나가고 생활용품이 찌그러져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4년 한 20년 전만 해도 LG생활건강에서 정말 잘 나가는 분들은 생활용품 사업부에 있었다. 화장품은 상대적으로 좀 대우를 덜 받았던 분들(아...이렇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있겠다) 아니 사업부였다고 하는 것이 옳은 기억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상황이 그랬던 것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니 다른 오해는 없으시길 바란다. 


하지만 어쨌거나, 차부회장님 오시고는 완전히 화장품 사업부의 대우가 달라졌다. 

생활용품은 지는 해 화장품은 뜨는 해였다. 브랜딩의 투자도 그렇고 브랜드 체계의 통합, 관리, 육성 등이 모두 화장품 중심으로 돌아갔다. 사실 지금 와서 본다면 너무 잘 한 선택이고 시장을 보는 탁월한 안목이셨던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사람일은 모르니 생활용품도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그건 과욕이었던 것 같다 효율적이고 비용 대비 성장은 화장품이 더 용이했을 테니까). 


지금 돌아보면 그 판단의 그 성과를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때까지 LG생활건강의 과거 사업을 리딩 하시던 임원분들은 과거의 치약, 세탁세제를 판매하던 시각으로, 생활용품 사업부를 중심으로 LG생활건강을 운영했으니 소비자 감성 중심의 기대를 파는 고객 가치 중심의 화장품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판단하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차 부회장님은 바로 이 잠재된 LG생활건강의 바닥에 깔린 좋은 점과 기회를 알아보고,  그 부분에 집중 투자를 시작했셨고 그 성과는 아래에 보는 놀라운 그래프로 대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news.mt.co.kr


정말 놀랍지 않은가? 누가 이런 실적과 주가의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가? 


다음에 있는 매출실적과 위에 있는 주가의 추이를 함께 비교해 본다면 제가 드리는 이야기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차부회장에 대해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나쁘게 이야기하는 내용은 사석에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ㅎㅎㅎ). 하지만 누가 무어라 해도 LG 전체 그룹 기준에서도 이 놀라운 실적을 보면 아무도 토를 달지 못한다.. ㅎㅎ


LG생활건강 매출 추이

출처 : https://www-chosun-com.cdn.ampproject.org/c/s/www.chosun.com/opinion/morning_letter/2022/11/29/ENAYZMAV7ZBERK6A6VJOOQU2Z4/?outputType=amp


이렇게 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이 있었던, LG생활건강 스스로의 자산을 알아보지 못했던(어쩌면 차 부회장님이시라서 할 수 있으셨을지도 모르지만) 수많은 LG생활건강의 사장과 임원분들의 부족했던 식견과 비전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LG생활건강의 주가 한주도 없다(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후회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 LG생활건강의 사령탑에서 차부회장님의 자리를 찾아볼 수는 없다. 그 자리에는 내가 과장으로 있을 때 마케팅부문에 부장님이셨던 이정애사장님께서 이번에 취임하셨다.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214


LG생활건강의 첫 번째 여성 사장님이시라 거는 기대가 크기도 하지만 얼마나 부담이 많이 되실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도 하다. 차부회장님은 원래 임기가 25년까지였다는 실적이 부진하니 이렇게 되었다는 소문도 많이 돌고 있었으니 말이다. 


후진을 위한 용퇴...라고는 하셨지만 뭐 누가 알겠는가? 용퇴라고 하기보단 명예로운 퇴진이라고 하는 게 내 생각으로는 좀 더 맞는 단어가 아닐까? 어쨌거나 근 20년간 LG생활건강을 매직으로 지배하던 분의 퇴진과 그 아래에서 20년간 훈련받은 LG생활건강의 순혈 사장이 교체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저도 제가 있는 이곳에서 열렬히 응원하고 또 새로운 시대를 만드시는데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G생활건강이 전 세계를 상대로로 P&G를 이기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한국에서는 이미 이긴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죠?)...


2003년 클라렌을 런칭했을 때 제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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