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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Prologue)

왜 온라인마케팅 소비자 분석책을 다시 쓰게 되었냐 하면요~

by 야갤이 윤태

사실 제가 2020년 말에 소비자조사와 통계분석을 간편하게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썼던 책이 (시장조사를 잘하는 습관, 2020년 11월)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는 많은 통계전공자 분들께 욕을 좀 먹을 각오를 하고, 많은 가정과 이론적 배경을 줄이면서 최대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들을 중심으로 글을 썼다고 했었는데..


이 책의 소비자리뷰에 한 독자님께서 올리신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실무에서 사용할만한 통계전공이나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보기에 적당하긴 하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을 하는 사람, 소규모 거래를 하는 사람, 전문적인 광고를 하지 못하는 기업담당자에게는 좀 맞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전문적인 광고를 하는 기업, 오프라인 마케팅을 하는 기업의 마케터에게 맞는 책인 것 같다"라는 리뷰 글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머리를 한대 쾅...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 온라인마케팅/작은 규모의 사업/전문적인 조사나 광고를 안 하는 소규모 기업의 마케터분들을 위해서 고민하면서 썼던 책인데...라고 말입니다.


그러다 문득, 아 사례들이 일반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data 그리고 그 자료들을 활용한 분석들로 설명을 드려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한편으로 제 욕심에 이 정도는 넣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살짝 오버스러운 이론적 배경이나 설명의 언어가 현업에서 업무 하시는 담당자의 관점에서는 제 생각보다 더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온라인마케팅,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의 시각과 그 눈높이에 맞춰 이전에 제가 썼던 책의 내용을 참고로 하면서, 새롭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수정본을 만들어 보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분석은 거의 같은 방식과 내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적용하는 상황과 사례가 달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황이 다르게 보이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온라인 중심으로 사례와 관점을 좀 바꾼 내용으로 각 장마다의 내용을 넣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책 리뷰에, 따끔하고 영양가 높은 리뷰를 써주신 독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야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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