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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캔두잇 Apr 27. 2022

미국 나스닥, S&P500 급락에 대한 소고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상이 주원인

어제 저녁 나스닥 3.95, s&p500 2.81% 급락했다.

도대체 왜 떨어졌을까?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스탠스다. 매파적 의견이 대두되는 가운데, 0.5%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인상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성장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술주는 힘을 못쓴다. 기술주 특성상 높은 레버리지 사업이라는 점, 금리인상을 능가하는 성장을 기대함에도 쉽지 않다는 점이 나스닥의 급락 이유다.


그렇다면 미국 주식이 위험한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달러강세이고, 현재의 금리는 부담되지 않을 정도이며 금리보다 성장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단,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투자함이 어떨까 생각한다.


미국 주식 언제 들어가야 하냐?

표1은 미국 s&p500 per를 보여준다. 4월 27일 기준 Per는 21.1이다. 미국 s&p500 per가 20배 전후 이므로 20 이하로 되었을 때 저가 매수함이 어떨까.


표2는 미국 s&p500의 신용잔고 현황이다. margin debt이라고도 부른다. 4월 27일 기준, 신용잔고와 지수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말인 즉슨,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제 가격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너무 급락하는 데 불황 아닌가?


불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표3은 미국 bb junk bond 스프레드 이다. 아직 2.4%라는 게 보일 것이다. 불황이라면 한달 내 100bp가 상승하는 등 현상이 보여야 하는데 그러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요컨대,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상 시그널로 인해 미국 주식이 많이 빠졌다. 그럼에도 미국 경기가 좋은 가운데, 적어도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투자하자. 만약 지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저가매수 기준은 S&P500 Per 20배 이하에서 매수하는 걸 추천한다. 한편, 급락이 불황의 징조인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미국 정크본드 스프레드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나오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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