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차이
누군가는 화가 나면 욕을 해야 한다.
누군가는 화가 나면 혼자 있어야 하고,
또 누군가는 집중하려면 혼자 있어야 한다.
또 다른 누군간 집중하기 위해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표현이란 것은 결국
우리 안에 있는 어떤 감정, 혹은 생각을 바깥으로 분출하는 과정이다.
살아온 인생과 경험들의 차이로부터 비롯되어
우린 모두 서로 다른 목적이 있고, 서로 다른 표현을 쓴다.
가끔 인간관계에서 '대화'로 인한 갈등이 잦는 경우가 있다.
내가 진심을 내보여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내 마음을 알아주긴커녕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 것 같을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린 어쩌면 그 사람의 '표현' 에만 집중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진심과 표현이 꼭 어우러지지 만은 않는 것.
변화무쌍한 인간관계의 묘미가 사실 이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