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있는 삶

by apsxkf

꿈꾸는 미래가 하나 있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축구를 보러 다니고 싶다 나이가 들면 할 일이 없어지고 삶이 행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예전에 해외 리그 경기장에 갔다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클럽 유니폼을 입고 지하철을 타고 경기를 보러 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모습이 너무 이뻐 보였다.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구나 싶었다. 생각해 보면 이 로망 또한 경기장을 가다가 발견한 인생의 방향이었다. 일주일을 기다리는 맛이 사랑하는 팀을 응원하기 위한 기다림이라면 나이 들어도 인생이 지루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최우선으로 몸이 건강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삶이 있겠지만 이게 진정 내가 원하고 행복한 삶이 라면 어느 누가 뭐라고 해도 옳은 일이다 하지만 취미 생활이 한 가지씩은 꼭 있으면 한다 바쁜 삶 속에서 한줄기 빛처럼 있는 취미생활이 나에겐 더 멋지고 경험 많고 추억 많은 어른이 되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스포츠의 세계는 냉정해서 잘하는 사람만이 박수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향해 보내는 응원을 통해 열정이라는 것을 알고 내가 사랑하는 팀이 졌을 때 느끼는 상대가 보내는 온갖 야유를 견디고도 오직 한 팀 만을 꿋꿋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한 가지 일을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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