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닿은 봄날의 이야기

by 산여울 박유리






조용한 회복의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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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는 공원 벤치에 조용히 앉아 스케치북을 펼쳤어요.


짙은 파란 원피스를 입은 파랑이는 연필을 들고


“분홍이, 초록이, 노랑이…”


소중한 친구들을 떠올리며 조심스레 그림을 그려 나갔지요.


그 곁에서 보솜이는 분홍 목줄을 찬 채 장난감을 물고 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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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파랑이는 고개를 들어 벚꽃 흩날리는 길을 바라보았어요.


바람에 살랑이는 꽃잎 아래 환하게 웃는 친구들의 모습이 눈앞에 떠올랐지요.


파랑이는 그 따뜻한 장면을 조심스레 스케치북에 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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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노랑이가 벤치로 다가와 파랑이 곁에 조용히 앉았어요.


노랑이의 얼굴에는 봄 햇살 같은 미소가 피어 있었지요.


“파랑아, 또 그림 그려?”


“응. 너희 생각이 나서.”


두 친구는 그렇게 나란히 앉아 따뜻한 봄날을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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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는 콧노래를 부르며 다가왔어요.


“얘들아~ 뭐 해?”


노랑이와 파랑이는 활짝 웃으며 반가워했지요.


셋은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웃으며 봄날의 기운을 함께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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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의 인사에 파랑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분 좋게 손을 들었어요.


“초록이~ 반가워!”


두 친구는 눈을 맞추며 "짝!" 하이파이브를 나누었어요.


벚꽃잎이 날리는 공원 한가운데, 웃음이 환하게 번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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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분홍이가 기타를 메고 벚꽃 아래서 손을 흔들며 외쳤어요.


“언니~ 사진 한 장 찍어요!”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 있었지요.


친구들은 벌떡 일어나 분홍이 곁으로 달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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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찰칵!”


벚꽃잎이 살랑이는 가운데,


네 친구는 어깨를 맞대고 활짝 웃었어요.


그 순간, 보솜이도 뒤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함께 사진 속에 담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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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 뒤, 친구들은 벤치 주변에 자리를 펴고 앉았어요.


노랑이는 정성껏 만든 샌드위치와 쪽지를 꺼냈고,


초록이는 따뜻한 차가 담긴 보온병과 종이컵을 나눠주었어요.


파랑이는 미소 지으며 작은 화분이 담긴 가방을 꺼냈고,


분홍이는 기타를 메고 노래를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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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하나 돋보이지 않아도,


모두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어우러진 벚꽃길.


웃음과 향기, 따뜻한 햇살 속에서


네 친구는 서로의 마음을 조용히 전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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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기울 무렵, 친구들은 벚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함께 걸었어요.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발끝으로 봄을 담으며 천천히 걸었지요.


그날의 기억은 벚꽃처럼 가볍고 향기롭게


네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았답니다.






글 | 유리 / 그림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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