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는 살아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_ 역사학자 E.H. 카 어린 아이는 대부분 호기심이 많다. 눈앞의 거의 모든 게 새로우니 당연하다. 게다가 그 안에 무궁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음을 알고 나면 호기심은 더욱 증폭된다. 나 역시 그랬다. 풍선처럼 부푼 호기심에 다락만큼 좋은 곳은 없었다. 틈만 나면 그곳에 기어 올라가, 먼지 가득한 그 시간의 흔적들을 쓰다듬고 뒤적거렸다. 누가 보던 것인지 모를 만화책 더미와 김추자의 베스트 노래를 모은 레코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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