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

by 수요일




나는 언제나 나였다.
그래서 아픈 적도 손해본 적도, 좌절한 적도
많았지만 개나리든 늦은 은행잎이든
내가 나였기에 당하는 손해는 어차피 당하는
그게 나라서.

당신들은 당신들이라서
나는 나라서
아프고 당하고 빛나고 돋보이고
그게 나니까.
그게 나라서.

여러분들도 그렇게 살지.
그게 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