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그늘

피로사회

by 수요일

뉴스 그늘

한동안 뉴스를 닫았다. 정치고 사회고 문화에 미담이고든 확 닫아버리니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든다. 아베고 나발이고간에 뉴스가 얼마나 삶을 고단하게 하는지 알만 하다.

땡볕에 습기까지 차오르는 길을 걷다가 담벼락 짧은 그림자 곁에 그늘을 만든다. 쉬다보면 후끈한 바람도 조금 시원해지고 다시 볕속으로 나갈 용기를 만들어준다. 땡볕 사이 그늘에서 쉰 것처럼 뉴스 사이 빈 칸을 두어 마음을 놔버리니 이렇게 편안하다. 내 걱정만 하고 싶다. 남들 때문에 좌우되지 않고 그냥 내 걱정만 잘 해결하며 살고 싶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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