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버리지 말자. 저절로 잊히니까
버리는 날
오늘쯤 해서 정리하기로 했다. 지난 3년 간 한 번도 열어보지 않은 책은 버린다. 3년 간 한 번도 손이 안 간 물건들은 버린다. 3년 간 마음이 한 번도 안 간 사람들은, 사람들을 어떻게 버려. 아무리 그들이 연락 한 번 없어도. 없는게 다행이다. 사람들은 둘 중 하나야. 아주 잘 살고 있거나 아니면, 더 이상 이 세상에 없거나지. 그러니 연락 없는 게 더 좋은 거다.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지. 잊히는 거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