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서나 꽃인 너를
아무에게나 꽃인 너 말고.
대부분의 사랑은 아마도 로미오 줄리엣이 아니지 그대들의 로미오 그대들의 줄리엣은 지금 죽지 않고 살아 누군가의 또 다른 로미오 줄리엣이 되었을 거야. 가을이면 지고 봄이면 아무데서나 흐드러지는 꽃처럼.
사랑하는 쪽이었던가 사랑받는 쪽이었던가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아 그런 건 밝히기에도 쑥스럽잖아.
셰익스피어만 순수한 사랑을 하였다는 말이다. 나는 그만 아무에게나 꽃인 너 말고 아무데서나 피어도 꽃인 꽃을 사랑하기로 하였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