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이다가
마침내 그러하다꽃은 새로 피지 않고 그 자리에 누웠다가기다린 바람의 눈에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사랑은 새로 자라지 않고 그 자리에 숨죽이다가그리운 사람의 마음에 다시 두근거리는 것이다.기다림에 들지 않은 사랑은그리움에 들지 않은 사람은돌아올 수 없는 꽃처럼,
숨죽여 아프지도 않더라.사랑이 끝나면, 사람도 끝난다.
당신 안엔 쓰이지 않은 칼날이 몇 개 분명 숨어있어. 늘 쓰던 익숙한 칼날 대신 숨어있는 칼날을 꺼내봐. 새로운 칼날이 어느새 당신의 또 다른 칼날이 되어 제 실력을 발휘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