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 끼
나무는 그래야 한다사람보다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뿌리 내린 그 자리에서얼마일지도 모를 오랜 시간을이 별과 함께 늙어가야한다좋은 공기를 찾아산에 오르지 않고더 좋은 날씨를 찾아바다를 건너지도 않는 나무맛있는 물을 찾지도 않고건강을 위해 달리지 않아도나무는 사람보다 오래살아야 한다생각만 해도 아프다사람보다 덜 사는 나무,사람은, 나는제 사는 것보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세상으로부터 끊어내는가
당신 안엔 쓰이지 않은 칼날이 몇 개 분명 숨어있어. 늘 쓰던 익숙한 칼날 대신 숨어있는 칼날을 꺼내봐. 새로운 칼날이 어느새 당신의 또 다른 칼날이 되어 제 실력을 발휘할 거야.